경제신문 리뷰

(10/15) 경제신문 읽기 - 한미 기준금리 차이, 용산 부동산, 외환시장 개입, Keep going

에릭 호퍼 2022. 10. 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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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은 5%까지 올린다는데, 한국은 3.5%가 최종금리?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8.2%를 기록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년 초 연 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Fed의 기존 최종금리(금리 인상 사이클의 정점) 전망치인 연 4.5% 안팎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최종 금리에 대해 연 3.5%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서울의 새로운 중심, 용산

실수요자가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기다리기보단 자금 여력에 맞는 대체 지역을 발굴해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

정부가 용산을 기폭제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1~2년간 부동산시장 조정기가 끝나면 용산이 서울 부동산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

 

 

3. 엔화를 샀다. 더 사야겠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47엔 선마저 무너지며 3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일본 정부는 24년 만에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 그럼에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통화가치가 버블(거품)경제 붕괴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던 지난달 특히 많은 자금을 환율방어를 위해 썼다. 이들 국가는 지난달에만 500억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500억달러 중 일본이 약 200억달러를 썼다. 나머지 300억달러가량은 한국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170억달러를 투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엔화를 샀다. 더 사야겠다. 

 

 

4. 쇼는 계속된다. 

세상이 끝날 것같이 느껴지는 이 순간에도 혁신은 계속되고 있고 시장은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다.

모든 사람에게 힘든 시기다. 자산 가격은 여전히 급락하고 있고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이런 얘기들이 남의 일이라고 느껴질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 할 건 ‘어쨌든 쇼는 계속된다’는 명제다. 대공황도, 오일 쇼크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코로나바이러스도 쇼를 끝내지 못했다. 지금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안 되는 이유다.

쇼는 계속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